“입출금”, “출입구”라고 하는데 왜 “입출금”이면 “입출구”, “출입구”이면 “출입금”라고 하지 않을까요?
한자로 보면 入(들어가다), 出(나가다) 2개 한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이고
“들어가고 나가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인데 왜 순서가 반대인지 이상했습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대부분이 말하는 결론은
“그냥 습관적으로 그렇게 쓰다보니 그렇게 된거다” 였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국어사전(네이버)을 찾아보았습니다.
“입출문” : 검색된 단어가 없습니다.
“출입금” : [명사] 출금과 입금을 아울러 이르는 말.
“출입금”, “입출금”처럼 글자의 순서가 변경되어도 의미가 크게 바뀌지 않는 단어도 있고,
動作(동작) = 作動(작동)
글자순서가 변경되었을 때 의미가 바뀌는 단어도 많이 있습니다.
會社(회사) <=> 社會(사회)
法律(법률) <=> 律法(율법)
出家(출가) <=> 家出(가출)
出演(출연) <=> 演出(연출)
虛空(허공) <=> 空虛(공허)
木材(목재) <=> 材木(재목)
習慣(습관) <=> 慣習(관습)
人情(인정) <=> 情人(정인)
人文(인문) <=> 文人(문인)
무지 복잡하고 정답이 없는 우리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