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보다가

보험료 납입상태와 가족등록사항을 확인하려고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접속했다.
보안 프로그램이라는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다 설치된후 드디어 홈페이지 이용이 가능해졌다.

생각보다 홈페이지는 잘 되어 있었다.
자격사항, 자격득실확인서(회사 이직 내용같은걸 볼수 있다.) 고지내역, 납부내역, 납부확인서 등 원하는 내용이 다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신기(?)한 것이 “진료내역보기” 였다.
병원은 근처에도 가지 않는 필자라 내역이 하나도 없었으나,,,
2010년 06월에 사랑니를 뽑아야 되는 상황이라서 할수없이 진료내역이 추가될수 밖에 없었다.
이야기가 엉뚱한대로 흘렀다. 다시 “진료내역보기”로 돌아와서..

진료내역에는
병,의원(약국)명칭, 진료개시일, 진료형태,방문(입원)일수, 처방회수,투약일수,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이 나와있다.
그 중에서 사랑니 뽑은 날짜 내역을  본인부담금(24,000원) + 공단부담금(56,250원) 으로 되어 있었다.

뜨허 환장하고 기절할 노릇이다. 분명히 치과에서 “사랑니는 의료보험이 되서 5만원이면 된다.”라고 해서 분명 5만원을  긁었고 그냥 그려려니 했다. ( 필자가 병원에 잘 안다니는 거 같아서 속이기 쉬었나 보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사랑니 뽑는 비용이 보통 7,000원부터  15,000원 정도 였다.

뿐만 아니라 전날 잇몸치료비도 3만원 긁었는데, 본인부담금(18,200원) + 공단부담금(42,470원) 으로 나와있다.
아마 대부분의 병원이 이런 식으로 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일요일 아침부터 이런 사실을 알고 나니… 참 기분이 그렇다..

먼저 월요일에 치과에 전화에서 물어 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공단 홈페이지에 있는
[신고하기]버튼을 이용해 줘야 겠다.

진료내역중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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